커피를 하면서 좋은 커피에 대해서 의문이 생겼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COE 아니면 스페셜티 커피는 당연 좋은 커피라고 말을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나에게 좋은 커피는 과연 앞에서 말한 커피들이 맞을까?라는 질문이 생긴다.
커피업계에서 좋다고 말하는 커피는 맛과 향이 뚜렷하며 커피가 깨끗하며 좋은 맛이 긴 여운으로 가는 걸 뜻 한다.
누군가는 그렇다면 비싸고 좋은 게이샤 커피가 좋다고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다. 나는 게이샤가 좋다는 걸 알지만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다.
1번째 가격이 너무 비싸다. 카페를 운영한다는 건 결국 비즈니스를 한다는 말이고 비즈니스를 한다는 건 내 손에 돈이 들어와야 하는데, 아메리카노 한잔이 4천 원에 판매할 생각이라면 게이샤 같은 비싼 커피는 1킬로당 4만 원에서 비싸게는 몇 십만 원씩 한다. 결국 어느 정도 제 값을 받으려면 고객들도 돈을 더 지불을 해야 한다. 저렴한 생두를 구매해서 판매를 한다는 게 아니다. 하이엔드 빈을 쓰면서 까지?라는 의문이 있기 때문이다.
2번째 게이샤만 커피가 아니다. 간혹 스페셜티 카페를 방문하다 보면 게이샤만 추구하는 데가 있다. 물론 좋은 커피를 고객들에게 주면 너무나 좋다. 하지만 게이샤 말고도 다양한 품종이 있고 그 다양한 품종 또한 맛있는 맛과 향이 있다.
현재 나에게는 어떤 커피를 고객들에게 줘야 할지에 대해서 의문이 드는 시점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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