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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에 대한 생각.

1세대 커피에 대해서.

내가 커피를 처음 막 입문했을때. 다양한 커피서적들을 읽어본적이 있다. 그 때 당시 내 눈에 들었던건 커피에도 전설적인 인물들과 그들의 커피에  대한 기록이였다. 커피업계의 전설이라고 한다면 1서3박 1명의 서씨와 3명의 박의 성씨를 가진 사람들. 네이버나 구글에 찾아보면 더 자세히 나와있어서 굳이 적지는 않겠다. 굳이 한 분을 언급을 한다면 현재 강릉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보헤미안 대표님 박이추선생님. 책에서 그 분의 커피에 대해서 많이 읽었고 오늘 처음 마셔봤다. 
 
19살 어렸던 나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였나 보다. 그 때는 유명한 사람들이 하는게 멋있어보이고 다 맞는말 같았고 내 생각보다는 유명세 또는 나보다 커피를 오래했던 사람들 생각이 맞다고만 생각을 했다. 이번 강릉에선 크게 2군데 카페를 다녀왔다. 테라로사 본점과 보헤미안 2군데 다 너무 유명한 곳이고 테라로사는 리브레,모모스와 같이 한국 스페셜티 커피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많은 바리스타들이 거쳐간곳이다. 
 
막상 내가 직접가보니. 기대를 했던거와 달리 큰 영감을 얻지는 못하였다. 커피맛이 좋았다. 안좋았다를 두고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 과거 내가 생각을 했고 기대했던게 너무나 다르게 느껴졌기 때문인거 같다. 지금은 남들의 커피가 아닌 오로지 내가 하고 싶은 커피가 무엇인지? 그리고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보니 이런 생각을 한게 아닐까? 우리는 누군가에게 영향을 받는다. 영향력이 있는 국가대표 바리스타나, 장인같은 분들 또는 책이나 다른 SNS 유투버에게도 영향을 받고 나만의 중심이 없다면 쉽게 흔들릴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커피를 추구를 해야할 것일까? 사람들이 마시기 쉬운 커피를 나는 만들면서 다양한 커피를 손님들에게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