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시리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왜? 바리스타 할려고 하시나요? 멜버른에 있으면서 종종 한국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게 될 때가 있는데 호주에 오신 지 얼마 안 되시는 분들이 일을 하려고 하는 곳은 식당 아니면 카페인 거 같다. 사람들 마다 제 각각 다른 목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이 맞다고 틀리다고 할 수는 없다. 종종 사람들이 나에게 와서 이런 말들을 한다. 저 친구 카페에 취직시켜 줘, 저 친구 좀 카페에서 일하고 싶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어쩌라고요!"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간혹 상담을 해줄 때 내 질문은 왜? 바리스타 하려고 하시나요? 한인 잡은 싫어요. 바리스타는 한국에서 좀 해봤어요. 간단하게 커피에 대한 질문들을 몇 가지 해 보면 실상 이 친구는 카페에서 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또한 대략적으로 알 수가 있다. 물론 나의 100% 주관적인 생각이.. 더보기 카페에서는 커피를 알려주지 않는다. (진실편) 카페에서 일을 하게 되면 처음에는 많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 카페에서 일을 하게 되면 커피에 대해서 알려주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매장에서는 커피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게 아닌 매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떻게 손님을 응대하며 커피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레시피를 와 기본적인걸 알려줄 뿐 정작 커피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다. 우리는 흰색 셔츠에 넥타이만 매지 않았을 뿐 카페도 회사의 일종이라고 생각을 하는 편이다. 오피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면 각종 자료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거나 한 부분음 담당해서 할 뿐 하나부터 열 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카페 또한 마찬가지이다. 커피 머신을 작동하는 법 스팀을 하는 법을 알려줄 뿐 커피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 더보기 커피만드는데 Teamwork이 중요할까? 카페에서 일을 하다 보면 매장 규모에 따라 2인 이상의 바리스타들과 일을 할 때가 있다. 매장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혼자서 모든 일을 다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2인 이상이 모였기에 같은 일을 하더라도 각자의 방법이 다르고 아는 지식이 다르기에 때로는 화합보다는 부딪힘이 있기 마련이다. 매장에서 일을 하면 어떤 동료가 좋은 동료일까?라는 생각도 든다. 너무 커피에만 몰두하는 동료가 있다면 커피추출 이외의 일들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이 힘들어한다. 반면 커피에 관심이 없는 동료라면 이것 또한 커피에 열정 있는 동료에게는 스트레스이다. 이상한 커피를 만들어서 고객에게 음료를 준다는 게 그들에게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같이 일을 할 때 일을 균형 있게 할 수.. 더보기 멜버른에서 즐겨야 할 것들이 있다면? 워킹홓홀리데이 말 그대로 일을 하면서 남은 시간을 휴식을 한다고는 le하지만 우스겟 소리로 홀리데이는 빼고 워킹데이라고 간간히 사람들끼리 말을 하곤한다. 멜버른에서 무엇을 즐기면 좋을까? 바리스타라고 해서 커피를 좋아한다고 해서 커피만 하는건 반대이다. 하루에 3군데 이상으로 간다는것도 좋긴하겠지만 다른 볼거리도 많이 있는데 굳이 그렇게 커피를 마셔야 할까? 멜버른은 커피도 유명하지만 브루어리도 유명하다. 수제 맥주를 만드는 곳들이 있어서 각 브랜드마다 시그니처 Ale을 맛 볼 수가 있다. 가 봤으면 하는 Brewery. 1. Molly Rose brewery. - Collingwood 지역에 있으며 멜버른 CBD와 거리가 멀지 않다. 분위기도 좋고 직원들이 친절해서 좋다. 맛도 좋다. 2. Naked .. 더보기 노오오오오오력이 아니였고 노력이였어. 사람들은 말을 한다. 노력이 아니라 노오오오오오오오력을 해야 결괏값이 나온다고 한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그 결괏값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우리는 어쩌면 쉽게 포기하는 게 어느 순간 익숙해진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는 무언가를 가지고 싶거나 원하는 게 있다면 그걸 위해서는 달려든다. 하지만 정말 우리는 전력을 다 했을까?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가려면 조금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며 인생이 힘들어야 한다. 최소한 나는 그렇게 마음을 먹으려고 한다. 노력 없이 고통 없이는 우선 가져갈 수 있는 게 없다. 탑 티어 운동선수 또는 어떤 직군에서 레전드 혹은 전설로 남아있으며 명성이 있는 분들을 보면 수많은 노력과 달성을 하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포기했다고들 한다. 정말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걸 .. 더보기 노력하는 척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한거야! 무엇을 위해 지금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지금 나는 무언가를 하고 있고 꿈을 좇고는 있는데 방향이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고민을 하다가 혹시 지쳐서 잠깐 멈춰있는가? 시 의문점이 많이 드는가? 자수성가는 하고 싶고 나이스해 보이고 싶고 멋져 보이고 싶나? 남들의 도움은 필요 없다며 오로지 내 힘으로 하려고 하는가? 잘 나가는 사람들을 부러워할 것인가? 그전에 정말 나는 노력을 하고 있나? 한두 번을 해보고 포기한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커피일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경력이 쌓인 후에는 상황이 많이 변한 거 같다. 정확히 말을 한다면 나의 태도가 달라졌다. 긴 시간동안 하다 보니 당연히 일은 익숙하다는 핑계로 거들먹거릴 때가 종종 있다. 이것을 방지를 하고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 더보기 괜찮아? 아니 안 괜찮아! 매일 아침마다 커피세팅을 할 때는 기대감도 있지만 문득 걱정이 될 때도 있다. 어제의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오늘도 맛이 있으리란 보장이 있을까? 당신이 지금 만족하게 추출을 하고 있나? 나는 나에게 만족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기준점이 높다고들 말을 할 때가 있지만 기준점이 높은 게 아니라 좋은 것들을 이미 맛을 보았기 때문에 그걸 다시 구현을 하고 싶은 거다. 오픈 출근을 할 때면 다음번 근무자가 오면 칼리브레이션을 꼭 진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면 나 혼자서 일을 하는 매장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나 외의 다른 바리스타와 일을 한다면 맛의 기준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서로가 먹어왔던 것들이 다르기에 서로가 맞춰 나가는 방법 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종종 내.. 더보기 열정이 넘치는 바리스타는 나 하나가 아니다. 커피 사 마실돈은 있지만 점심,저녁은 사 먹을 돈이 없다. 지금 생각을 해보면 조금은 무모했던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다. 친구가 2017년에 브리즈번에서 워킹을 했을때 했던말이 있다. 너가 나중에 일을 구하지 못하고 있을때 1불짜리 식빵을 하나 사서 아침,점심,저녁을 나눠서 먹을 고민을 할게 분명하다고. 참 우스겟소리로 들었지만 막상 나에게 현실로 다가오자 누텔라와 빵 한 줄을 사서 아침,점심,저녁을 나누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다. 열정이 넘친다는 이유로 어쩌면 간절하기에 더 잘하고 싶다는 의욕이 앞 서 있다고 한다면 말리고 싶은 마음은 없다. 무모함도 있어야 하며 오늘 아니면 죽을 것 같이 하는 마음이 간절하기 때문이라는걸 알고 있다. 발품을 많이 팔기 바란다. 온라인으로 구인구직을 해도 되.. 더보기 이전 1 2 다음